'고딩엄빠3' 삼형제 맘, 넷째 유산 고백하며 오열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변은지가 넷쨰 유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4~6살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변은지X김형수 부부가 출연했다.고등학교 1학년 시절 강원도 영월에서 미모로 이름을 날린 변은지는 SNS에 올린 자신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났고, 그의 다정함과 자상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교제를 시작했다. 3개월 뒤 이들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변은지의 부모님은 충격 속에서도 “아이를 낳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를 믿으며 출산을 허락해줬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출산을 반대했고, 변은지는 좁은 동네에 소문이 퍼질까 봐 고등학교를 자퇴해야만 했다. 결국 변은지는 도망치듯 타지로 떠나 아이를 낳았다. 이러한 시련의 과정을 거치며 변은지는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현재 변은지와 김형수 부부는 6세 하준, 5세 하성, 4세 하민을 키우는 삼형제의 부모다. 아이들을 본 박미선은 “1년에 한 번씩 배가 불렀던 거야?”라며 입을 떡 벌렸다. “어차피 아이를 키울 바에는 한꺼번에 빨리 키우자 싶었다”며, 연년생 터울을 계획했다는 변은지는 능숙한 요리 솜씨로 프렌치 토스트를 해준 뒤, 남편과 차분하게 삼형제 등원 준비를 완료했다.아이들의 등원을 담당한 남편은 집에 돌아와 쇼핑몰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 “와이프가 아이를 혼자 돌보는 것이 정말 힘들어 보여서, 아내를 돕기 위해 재택근무를 택했다”고 말해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이날 부부는 넷째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2023-02-02 10:42:04
삼형제 골프채로 수십차례 때린 40대 친부 경찰조사
40대 남성이 자녀들을 수십차례 골프채로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추청되는 A(46)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A시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아들(B) 군이 치아 교정기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B군의 엉덩이 등을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2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B군을 폭행한 뒤 12살, 9살인 B군의 형들에게도 욕설을 하며 골프채로 수십 대씩 엉덩이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B군 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골절과 같은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합동 조사에 따르면 B군 형제는 과거에도 A씨로부터 빈번한 폭력을 당해 왔다고 털어놨다.아이들은 2018년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골프채로 머리와 엉덩이를 맞았고, 지난해 초에는 물건을 망가뜨렸다며 80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군을 분리 조치하고 자녀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이들에 대한 진술 조사만 이뤄진 상태고 A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대 정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30 10: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