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 난리 났다" 실시간인 척 태풍 생중계한 유튜버 기소
지난해 태풍 카눈이 상륙했을 당시 부산에 별다른 피해가 없자,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현재 상황인 것처럼 실시간 방송을 한 유튜버가 검찰에 기소됐다.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A씨와 편집자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10일 태풍 '카눈'이 부산에 상륙했을 당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마치 현재 상황인 것처럼 편집해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리고 방송 후원금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가짜 태풍 피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한 것으로 봤다.그 당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마치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묘사해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했었다.검찰 관계자는 "가짜뉴스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0:34:37
동급생 옷 벗기고 폭행...SNS에 생중계한 중학생들
동급생을 괴롭히고 이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 10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SNS 로 생중계한 혐의로 16살 중학생 A 군을 구속 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15살 B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A 군이 평소에도 피해 학생에 대해 폭행 등 각종 가혹행위를 반복한 것은 물론 강제 추행까지 했다며 구속 기소와 함께 재범 방지를 위한 보호 관찰 명령도 청구했다고 밝혔다.또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실을 통한 심리 치료와 학자금 지급 등 긴급 지원을 의뢰했다.앞서 이들은 지난 1월 동급생을 모텔에 불러 강제로 옷을 벗기고 이를 SNS 로 생중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6 08:55:39
촉법소년? 폭행 범죄 10대, 가차없이 구속
대구 동부경찰서는 모텔에서 중학교 3학년인 동급생 옷을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군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A군은 지난 1월 9일 오후 11시 10분께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B군의 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폭행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범행에 함께 가담한 C군은 현재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당시 생중계를 목격한 B군의 친구들이 112에 신고하면서 A군과 C군은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경찰은 당초 A군과 C군에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그러나 B군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괴롭힘이 있었다고 보고 처벌 수위가 강한 아청법, 폭행, 강요 등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B군이 PC방에서 상의를 벗고 동급생들에게 둘러싸여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서는 "B군이 일관되게 강압은 없었다고 진술해 혐의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1 15:14:08
"먹는 쿠키를 왜 발에?"…백화점 직원 생중계에 '시끌'
백화점 직원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쿠키를 발 위에 올려놓고 장난을 치는 영상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1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12층 VIP 파크제이드 블루라운지에서 찍은 것으로, 백화점 직원 두 명이 VIP고객에게 제공하는 쿠키를 발 위에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모습을 SNS에서 생중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백화점 측은 지난 2일 라운지 입구 등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백화점 측은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관리 부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면서 해당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라운지 운영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생관리와 서비스 재교육 및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식적으로 저걸 생중계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잘못인 줄도 모르고 웃으며 올린거 보니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무개념이네요"라는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5 16: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