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가격 전체적으로 오름세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 뿐만 아니라 감귤과 단감 등 여러 과일 가격이 오름세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소, 최대를 제외한 평균치인 평년 도매가격과 비교해도 각각 89.5%, 51.2% 비싸다. 대체 과일 수요가 증가하며 감귤, 단감, 포도 가격도 모두 1년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감귤 도매가격은 5㎏에 3만4880원으로 1년 전보다 112.9% 올랐고 평년보다 143.4% 비싸다. 단감은 10㎏에 6만72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0.5%, 74.6% 올랐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300원으로 1년 전보다 34.7% 올랐으나 평년보다는 6.2% 내렸다. 대추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1㎏에 9072원으로 1년 전보다 53.4% 올랐고 평년보다 62.6% 비싸다.이에 정부는 또 사과, 배 등의 과일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에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0 15:40:21
인기 절정 '샤인머스캣'…설 선물세트로도 매출 ↑
설이 되면 때마다 인기를 끌던 거봉을 밀어내고 '샤인머스캣'이 역대 최고 판매율을 기록하며 선물세트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 인공 교배로 만들어진 신품종 청포도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씹을수록 망고향이 난다.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재배해 수출하며 품질에 차이가 없다.샤인머스캣의 인기에 따라 올해는 샤인머스캣이 국내 포도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마트는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가 전체 과일 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설 1%에서 지난해 설에 6%까지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샤인머스캣 인기와 더불어 과일 선물 세트도 인기를 더욱 끌고 있다.전체 선물 세트 매출에서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마트는 과일 선물 세트의 매출 증가가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 278㏊에 불과했던 국내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올해 5천192㏊로 늘어 전체 포도 품종 중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마트는 올해 선물 세트용 샤인머스캣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이마트는 또 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한 대량매입으로 주요 선물 세트의 가격을 최대 10%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0 10: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