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달 24일 제주도서 체험 교실 운영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다음달 24일 제주도에서 '문경수 탐험가와 함께하는 제주과학탐험대' 프로그램을 연다.이는 자연사 현장 체험을 통한 탐구력 증진을 위한 것으로 박물관이 실시하는 '2019년 겨울학기 체험교실' 중 하나로 마련됐다.여기에는 문경수 과학탐험가가 동행해 화산섬 제주도의 다양한 모습을 흥미롭게 해설한다.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화산폭발로 생성된 제주도 특유의 지질학적, 생물학적 환경을 자세히 알아본다.또한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높이 77m의 '오름'으로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수월봉을 탐방한다.지질구조 이해를 위해서는 지층 단면을 관측해야 하는데 수월봉은 바다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단면을 볼 수 있다.이어 요트를 타고 1시간 동안 이동하면서 바다 위에서 주상절리와 해안 침식 동굴을 관찰한다.참가비는 1인당 7만원(체험비, 점심, 여행자보험, 차량임차비, 보트탑승료 포함)이며,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체험 당일 오전 10시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에 모인 뒤 일정을 마친 후 오후 6시 30분에 같은 곳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제주도까지 오가는 교통편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21 13:45:40
전문가가 추천하는 공룡 박물관 5곳
야외 활동을 하기에 무리 없는 날씨가 이어지며 아이를 데리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창 공룡에 빠진 아이가 있다면 다른 주말 일정을 제쳐두고서라도 박물관을 먼저 가는 게 부모 마음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글을 쓰는 공룡 전문가 박진영 작가가 추천하는 공룡 박물관을 참고하자.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의 산자락에 위치한 작은 박물관이다. 하지만 이 박물관의 가치를 크기로 판단하기엔 성급하다. 규모는 작아도 이곳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 등 유명한 공룡들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아크로칸토사우루스(Acrocanthosaurus)의 골격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지질박물관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박물관. 공룡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석과 광물을 구경할 수 있다. 중앙홀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갑옷공룡 에드몬토니아(Edmontonia)의 골격을 볼 수 있으며,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큰 육식공룡인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의 머리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 목포자연사박물관전남 목포시 남농로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 거대한 목긴공룡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의 전신 골격을 볼 수 있으며, 압해도에서 발견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룡둥지 화석도 구경할 수 있다. ▲ 해남공룡박물관해남 우항리에 위치한 공룡 테마 전시관. 다양한 종류의 공룡 골격들이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은 경험이 된다. ▲ 고성공룡박물관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한 공룡 테마 전시관.
2018-05-28 17: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