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와 같은 조상 둔 '바위너구리', 서울어린이대공원 새식구로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바위너구리가 등장했다. 가장 큰 육상동물인 코끼리와 조상이 같다고 알려진 5kg 남짓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바위너구리 다섯 마리가 새로 둥지를 틀었다.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12일부터 바위너구리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위너구리’는 바위너구리목의 초식동물로 분류학적으로 코끼리와 조상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이 4~5kg에 머리를 포함한 길이는 50~70cm. 두꺼운 회갈색 털을 갖고 아프리카를 서식지로 한다. 외형적으로는 기니피그, 프레리독, 토끼 등과 닮았다.이번에 새 가족으로 합류한 바위너구리는 총 5마리로 수컷 1마리, 암컷 4마리이다. 현재 바위너구리는 동물원 내 열대동물관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공단은 아프리카 산악지대 출신인 바위너구리의 생태에 맞게 바위와 목재를 이용해 새집을 꾸미고 구름사다리도 만들었다. 바위와 나무를 뛰어 옮겨 다니는 본능을 감안한 것. 전문사육사가 꼼꼼히 살피며 특별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동물별 특성에 맞는 서식과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 가족이 된 바위너구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모토로 동물 생태 이해를 위한 동물학교 프로그램,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주슨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3 09:00:01
호기심 많은 ‘붉은 여우’ 남매, 서울어린이대공원 새 식구로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붉은여우 암‧수 두 마리가 새 식구로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크고 세모형의 귀에 길고 뾰족한 주둥이, 풍성한 꼬리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어울릴 만한 외모의 붉은여우 남매가 맹수마을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은 오빠 ‘동이’와 여동생 ‘희망이’로, 2018년 3월 청주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올 2월 말에 영구 임대 형식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붉은여우를 도입한 이유는 새로 만든 동물원의 CI 주인공이기 때문.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데다 호기심 많은 성격 등 도심 속 동물원의 이미지와도 어울린다. 현재 ‘동이’와 ‘희망이’는 실외 방사장과 따뜻한 실내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공단은 붉은여우 남매가 땅 파기 등 본능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고 전문 사육사의 특별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 적응에 맞춰 놀이목이나 특별식 등을 제공하고 동물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붉은여우 남매를 만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동영상도 올릴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 식구가 된 ‘동이’와 ‘희망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며 “동물원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모토로 동물 생태 이해를 위한 동물학교 프로그램, 동물원 에티켓 시민참여 캠페인, 전문 해설
2022-03-28 09: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