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아내와 했던 이야기…저금통 기부한 남편 사연 화제
생전에 아내가 저금통에 모아둔 돈을 기부한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0일 한 어르신이 고인이 된 아내가 그동안 저금통에 모아둔 5960원과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성금 기탁자의 아내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쓰러진 채 깨어나지 못했다. 부부 평소 "여유가 생기면 이웃돕기를 하자"는 이야기를 종종 나눴다고 한다.이에 성금 기탁자는 지난달 상속 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연지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가 성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해당 성금은 부산진구 소재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 3명과 홀몸 어르신 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2 14:25:39
에쓰오일, 담도폐쇄증 어린이들 치료비 1억8천만원 지원
에쓰오일(S-OIL)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8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에쓰오일은 10년 동안 119명 환아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18 10: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