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비데에 소형 카메라 설치한 30대 체포
여자 화장실 비데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상가 건물에 있는 여자화장실 비데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건물 미화원은 지난 25일 오전 화장실 변기에서 검은색 끈이 달린 동그란 물체를 발견했는데, 오후에 해당 물체가 없어져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을 수색했고, A씨의 사물함에서 미화원의 진술과 일치하는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발견했다.A씨는 현장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4:30:49
[2019 국감] 전혜숙 “아동·청소년 성폭력, 하루 24명 달해”
하루 24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성폭력 입건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20세 이하)는 총 4만 4,4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연평균 8,88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하루 2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12세 이하 아동의 피해는 2014년 1,161건에서 2018년 1,277건으로 10%가 증가했다. 15세 이상 20세 이하 청소년 피해는 2014년 8,260건에서 2018년 7,255건으로 매년 평균 7,700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성폭력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대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 15만 2,791명 가운데 20대 피해자가 5만 3,76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성폭력 피해 역시 지난해 765명으로 최근 5년 새 55%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전혜숙 의원은 “전 연령대에 걸쳐 매년 많은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을 가진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정부는 성인지교육 강화를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폭력범죄 예방과 강력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15 15:5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