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세면대 불그스름한 얼룩…단순한 물때 아닐 수도
변기나 세면대에 보이는 불그스름한 얼룩이 단순한 물때가 아닌 감염 위험이 있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분홍색 얼룩의 정체를 알리며 위험성을 주장했다.라잔에 따르면 이 얼룩은 단순한 곰팡이가 아닌,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있다. 라잔은 "해당 박테리아는 결막염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증상으로 고름, 작열감, 가려움증 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은 감염 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흉부나 장을 감염시켜 혈류로 유입되면 폐렴이나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