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실제로 아이 비만 예방에 도움돼
모유 수유 방식이 아이의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게일 쉬프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자 8134쌍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2~6세 사이에 측정된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를 어머니의 임신 전 BMI 및 모유 수유 패턴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 모유를 먹은 아이는 소아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은 기간이 길수록 소아 비만 위험은 더욱 낮았으며, 임신 전 BMI가 높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모유 수유의 효과가 컸다.임신 전 과체중이었던 엄마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아이의 비만을 막는 한 가지 방법으로 시도할 만하다고 연구팀은 추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과 학회 학술지 '소아과학'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5 16:37:40
더 뚱뚱해진 아이들...건강 다이어트 생활법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어린이 비만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커지며 자신감 결여 등 여러가지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생활법을 소개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보자 소아비만은 비활동적인 생활을 자주하고 고칼로리, 외식 등을 자주하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턱대고 칼로리만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아이들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식이요법을 진행하되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하되, 밥과 빵을 적게 먹고 채고나 과일, 지방이 적은 고기나 생선 등을 주로 먹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해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정시에 규칙적으로 하면서 20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먹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습관을 가져야 한다. 비만한 아이들은 대부분 식사를 빨리 하는데, 식사 시간이 2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이 나와 과식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좋다. 천천히 먹게 되면서도 아이들의 치아나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사실 어른에게도 힘든 일이므로, 아이의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식사와 간식 섭취는 식탁에서만 하고, 음식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등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적당한 활동량이 있어야 혈류가 원활해지
2022-09-21 16:29:30
비만한 아이,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
최근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나 스낵류, 패스트푸드 등의 범람으로 소아 비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양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영아기, 5~7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하는 걸로 알려졌다. 보통 생후 1년에 체지방률이 ...
2020-02-19 15:00:04
소아 비만인 우리 아이, 크면 살이 빠질까?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은 13일 오후 2시 강북 삼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생활습관, 식습관, 영양섭취상태)이 무엇인지, 그리고 생활습관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조사ㆍ관찰하는 연구다.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연구명 :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소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동기 비만은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며,△ 소아일 때 이미 비만이거나, △ 부모가 심혈관질환 병력을 갖고 있는 경우, △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 △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청소년기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 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전문가들은 소아ㆍ청소년 비만 현황, 국ㆍ내외 국가정책, 코호트 주요성과 공유, 해외 유사 연구와의 비교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 코호트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청소년 비만의 건강 역할을 주제로 3가지 논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두 가지가 논의됐다. 이후 패널토론
2019-12-13 1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