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진수성찬에 과식·소화불량…'거꾸로 식사법' 도움
설날에는 전, 튀김, 고기, 떡, 약과 등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는다. 이에 소화불량, 복통, 식중독 등 소화기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예방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과식을 피하는 것이다. 다양한 음식을 한 끼에 많이 먹게 되면 위에 부담을 줘 속 쓰림, 복통, 더부룩함 등의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하루 권장 칼로리를 초과해 불필요한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며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건강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따라서 평소 식사 시간과 양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부터 시작해 생선, 육류 등을 먹고 밥을 마지막에 먹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천천히 섭취하며 배가 80% 정도 찬 상태에서 멈추는 것이 이상적이다.설날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음주에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는데 과음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 췌장, 장 등 소화기 계통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빈도와 음주량 역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대동병원 내과 김재한 과장은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명절 음식에 대한 주의 사항을 여러 차례 접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과식이나 과음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지적했다.이어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 중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중 복통, 위장염, 식도염 등 소화기 질환이 빈번해 명절에도 건강 관리에서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탄산음료를 섭취한다고 소화 기능 완화에 도움을 주지 않으므
2025-01-27 12: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