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투명 가림막' 없이 본다...점심때만 설치
올해 수능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가능하다. 이 경우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첨부한 사진 1장을 미리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책상에 설치하는 투명 아크릴 가림막은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점심시간 수험생은 'ㄷ'자 모양 종이 칸막이를 직접 설치한 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하면 된다. 가림막은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는데, 식사 후에 반납하면 된다.통신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포함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일체 반입할 수 없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소지가 적발될 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
2021-11-10 16:17:45
12월 3일 수능,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도 시행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예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 3일에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8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올해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지만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친 결정이다.대신 교육부는 안전한 수능 응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수능 1주일 전인 11월26일부터 전국 고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고, 고3 학생뿐 아니라 고1·2학년도 1주일 전부터 등교하고 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받도록 한다. 또한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 역시 수능 1주일 전부터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시험실 점검과 사전소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시험실과 관리, 감독 인원도 대폭 확대하고, 교실 당 배치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낮춘다. 책상에는 전면 칸막이를 설치한다. 아울러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확보해 시험장으로 사용하는 학교마다 5개 이상 별도시험실을 둘 계획이다.시험 감독관에게도 마스크와 고글, 안면보호구 등의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감독 환경 개선을 위한 감독관용 의자도 배치된다. 유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예정된 일정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라며 &l
2020-09-28 15: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