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22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 위생영양관리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2019년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작년에는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어린이 급식소 위생영양관리 지도,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교사, 부모 등) 맞춤형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2019년 공모전에는 전국 225개 센터 중 131개소에서 총 184건을 응모했다.식약처는 주제 부합여부와 창의성, 활용가능성을 고려해 총 2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는 푸드브릿지를 적용해 채소와 나물을 어린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섭취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 경북 영양군의 ‘나물로 GO!’ 등 3건이 선정됐다. 푸드 브릿지란 조리법 등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는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우수작으로는 식기를 세척한 후 세제가 잔류하는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교육해서 급식소 위생에 대한 주의를 환기한 부산시 남구의 ‘올바른 식기류 세척방법 교육사업’ 등 5건이 선정됐다. 식약처는 센터 규모별로 우수작 이상을 비슷한 규모의 센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자료집으로 엮어 이달 중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의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원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0-04-09 09:35:01
[오늘의 키북] 비클의 모험
"때로는 친구가 너와 같은 모습이 아닐 때도 있어. 가령, 너의 연을 멀리 날려주는 바람이, 네가 퍼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마지막 한 조각이 네 친구가 되기도 해. 어떤 모습일지 몰라. 그 친구도 너를 찾겠지만 네가 먼저 친구를 찾아나서는 것도 멋지지 않니? 오늘은 그런 멋진 친구의 이야기를 해줄게"바다를 건너야 한다. 게다가 무지개의 끝도 넘어야 하는 외딴 섬에서 '새 친구'가 태어났다. 새 친구의 본적은 상상의 나라다. 이 섬에서 탄생한 존재는 세상 아이들의 곁으로 가기 위해 누군가 자신을 부를 날만 고대하고 있다. 세상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이름이 불려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일도, 해야만 하는 일도 너무 많아서 상상하는 시간이 후순위로 밀리는 탓에 새 친구는 좀처럼 친구를 만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먼저 움직였다. 세상으로 향한 새 친구는 낯선 환경을 만나 어리둥절한 일들을 겪는다. 친구 사귈 곳을 찾는 듯싶었지만 결국 거기에도 새 친구의 단짝은 없었다. 과연 새 친구는 단짝을 사귈 수 있을까?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며,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발간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일명 ‘그림책의 노벨상’ 칼데콧 2015년 수상작이다. POINT'새 친구'의 이름이 어째서 '비클'인지, 단짝 앨리스의 진짜 첫 등장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재미도 한 몫 한다. 도서 : 비클의 모험 / 글·그림 댄 샌탯 / 옮김 고정아 / 아르볼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1-18 18: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