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유치원 절반 이상 월 수업료 100만원↑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만 5~7세 유아 대상 영어학원 10곳 중 6곳은 월 학원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무소속)이 지난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총 745곳이다.해당 자료를 보면 745곳 중 월 학원비가 100만원대인 곳은 407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만원대인 곳도 34곳, 300만원대 이상인 곳도 2곳이었다. 수업 시간도 길었다. 유아 영어학원 중에 3곳은 하루 10시간 이상 수업을 실시했으며, 교습 시간이 ▲9시간 이상인 학원이 3곳 ▲8시간 이상이 13곳 ▲7시간 이상이 25곳 ▲6시간 이상이 79곳이었다. 하루 평균 3시간 수업하는 초등학교 1∼2학년보다 더 긴 시간을 수업에 할애하는 것이다. 민형배 의원은 "과도한 사교육비는 가정에 큰 부담이고, 부모의 재력이 아이의 성적으로 이어지는 교육 불평등을 낳는다"면서 "유아의 건강권 확보와 적정 수업비 산정 등을 위한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5 09:27:06
경기교육청, 사립유치원 3~4월 수업료 결손분 지원
경기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운영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3,4월 수업료 결손분을 한시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3,4월 수업료 결손분 가운데 50%는 사립유치원이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3,4월 수업료 학부모 부담금을 학부모에게 전액 반환하고 교육청에 등록한 소속 교원의 인건비를 전액 지급하는 사립유치원이다.지원을 원하는 사립유치원은 5월 6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해당 교육지원청에 내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9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