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아동·가정용 섬유제품 기준 개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유아용, 아동용, 가정용 등 3종의 섬유제품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기존 10개로 세분화하던 제품 구분이 6개로 통합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 신발류와 모자류로 분류하던 제품들은 외의류로, 장갑류는 중의류로, 양말류는 내의류로 각각 통합해 제품 구분을 단순화하고 동일 모델 인정 범위를 확대한다.유해 물질인 아릴아민 검출 시험법은 절차가 복잡했던 기존 방법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절차가 단순해진 시험법으로 대체해 시험 부담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동물복지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재사용 우모(한 번 이상 사용했던 조류의 털)'라는 용어를 표시 사항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수입 제품의 경우 제조 연월 또는 수입 연월로도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김상모 산업부 제품안전국장은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업계의 제품 안전관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6 11:04:07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서 식중독균 나와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 중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 중 절반은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입식품 유통 단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김치 원재료에서 이같은 부적합 사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은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로 이 균에 감염 시 설사와 복통,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중국 현지의 김치 제조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해 남아 있던 식중독균이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2개 제조업소에서 수입 신고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 중 한 업소의 2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 '데하이드로초산'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이 제품들을 반송하거나 폐기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정밀 검사를 5회 연속 실시하기로 했다.아울러 부적합이 두 번 이상 발생한 5개 해외 제조업소 김치를 검사명령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최초 수입되는 모든 김치에 대해 정밀검사 항목 외에도 해당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했다. 적발 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식약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국내 유통 수입 김치에 대해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보관창고 등 1천 곳을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250개 제품을 구매해 검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8 13: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