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액션!" 순창 초등생들의 특별한 방학
겨울방학을 맞은 전북 순창지역 초등학생들이 영화제작 기회를 갖는다.순창군은 팔덕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과 함께 겨울방학 프로그램 '어린이 영화캠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어린이 영화캠프는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이 2019년부터 매년 순창지역 학생과 청소년에게 영화제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24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캠프에서 어린이들은 시나리오 창작, 촬영과 조명 장비 조작, 영화 제작, 편집 실습 등을 배운다.학생들은 여균동 영화감독, 박윤 시나리오 작가, 촬영·조명·편집 감독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영화 제작의 기회도 얻는다.제작한 영화는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주민에게 상영할 예정이다.최영일 군수는 "초등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창작 의지와 상상력을 고취할 것"이라며 "놀이와 영화의 경계에서 어린이들만의 풍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4 10: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