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 가봤나?" 80%가 경험했다는 산림휴양, 가장 많이 이용한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 및 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전국 5000가구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가운데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96.1%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산림휴양·복지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포인트 증가했으며, 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였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숲길체험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향후 이용 의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산림휴양·복지활동 참여목적으로는 휴양 및 휴식, 건강증진, 취미 및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09:08:01
숲길→등산로·트레킹길…'여기'서 정보 찾으세요
재작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우리나라 숲길을 정비해 전국에 등산로·트레킹길 8000여 개 약 3만9000km을 조성했다. 지난 22년 산림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인 3229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숲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제외하는 등 숲길을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숲길은 8273개 노선 총 길이는 3만8623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등산로, 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중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총 길이 3만1776km 였으며, 2위는 ‘트레킹길(둘레길, 트레일)’로 561개 구간 총 길이 6206km 으로 그 뒤를 이었다.아울러 산림청은 각 시·도와 ‘숲길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올 해부터 전국 숲길을 공간도면화 해 국민들이 가고 싶은 숲길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이번 숲길관리시스템 구축은 고품질 숲길 정보제공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해 숲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8 13:53:36
"숲길에 벌집이" 어린이집 원아들 말벌 쏘여 병원행
제주 자연휴양림을 걷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3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숲길에서 A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교사와 원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근처에 있던 말벌 집을 제거했다.말벌에 쏘인 아이들은 4~6세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이들은 이날 숲길로 체험학습을 갔다가 벌쏘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0 10:47:04
제주 곶자왈 숲길에서 길 잃은 관광객, 경찰 드론팀이 수색 23분만에 발견
제주 곶자왈 숲길에 들어가 탐방하던 중 길을 잃어버린 관광객이, 경찰 드론 수색을 통해 무사히 발견돼 구조?다.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1분께 119에 전화를 건 한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화순 곶자왈인데요'라고 말한 뒤 전화가 끊어졌다.이후 신고자의 전화기 전원이 다시 꺼졌고,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임을 안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지만 신고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이튿날인 3일 오전 경찰 드론팀이 출동해 현장 수색에 함께했다.현장에는 수색견과 인력이 투잎돼 숲길쪽을 수색 중이었지만, 숲이 우거진 곳이라 진입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드론팀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영농 폐기물 집하장 서측을 수색 지역으로 정해, 드론을 띄워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열화상카메라가 이상 물체를 감지했고, 주간 카메라로 확대해 오전 10시 50분께 구조를 요청했던 A(68)씨를 발견했다.드론팀이 드론 수색을 벌인 지 23분 만이며, 최초 신고 접수 후 약 13시간 만의 구조였다.A씨는 상공에 운행중인 드론을 보고 손을 흔드는 등 구조 요청을 했고, 드론팀이 119구조대에 A씨의 위치르 안내해 안전한 구조가 가능했다.A씨는 다소 탈진한 상태였으며 찰과상이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아내와 함께 곶자왈 숲길을 걷던 중 소 떼를 만나 피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길이 엇갈렸다. 그는 길을 잃고 숲속에서 혼자 밤을 지샐 수 밖에 없었다.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제주경찰청 드론팀은 현재 수색용 드론 4대와 교육·훈련용 드론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보유한 행정관 2명이 드론을 운용한다.경찰 관계자는 "
2021-08-04 17: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