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원짜리를 100만원에" 유병재, 법정스님 '무소유' 구입 인증
방송인 유병재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 초판본 구입을 인증했다. 5일 유병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소유 초판본 드디어 소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유병재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소 초판본의 모습이 담겼다. 유병재는 1976년 첫 발행된 '무소유'의 사진과 함께 겉 속 표지 등을 공개했다. 특히 유병재는 100만원에 구매한 가격과 함께 당시 발행 가격이 280원이었다는 점을 인증했고, 배송비용 등이 포함된 구매 내역 페이지를 공개했다. 유병재가 산 '무소유'의 초판 발간 연도는 1976년으로 제목도 한자로 표기돼 있다. '무소유'에는 법정 스님이 평생을 걸쳐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이 내용으로 담겨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아버지가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책을 100만원에 사오셨어요. 같은 피가 흐르는 듯", "무소유를 풀소유 하셨네요?", "무소유를 유소유 한 남자가 되셨군요", "3570배 주고 사셨네요", "소유님에겐 허락 받으셨나요?" 등 유쾌한 반응들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6 18:30:01
스님이 택시비 19만원 먹튀? 사찰선 "모르는 사람"
자신을 스님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19만원 가량의 택시비를 내지 않고 사라져 경찰이 추적 중이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일 승복 차림으로 택시에 탑승해 서울에서 충남 청양의 한 사찰까지 이동했다. 택시기사는 비를 뚫고 4시간을 달려 목적지까지 도착했지만, 남성은 "스님한테 다녀온다"며 돈을 내지 않고 내렸다. 그러고는 '큰스님이 안 계신다'는 말만 하며 돈을 내지 않았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남성은 현금도, 카드도 없다고 버텼다. 결국 '일주일 내에 입금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경찰과 택시기사는 돌아갔지만, 20일이 넘도록 입금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목적지였던 사찰 측에선 알지 못하는 남성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기사의 고소를 접수해 사라진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30 14: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