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구진, "코로나19 죽이는 스테인리스 개발했다"
홍콩 영자지 더스탠더드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개발했다.홍콩대 연구진이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한 논문에는, 구리 비율을 20%로 높여 만든 스테인리스 스틸은 표면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시간 이내에 99.75% 감소시키며 99.99%는 6시간 이내에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또 이 스테인리스 스틸은 표면에 붙어있는 감기 인플루엔자와 대장균도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H1N1와 코로나19 같은 병원균은 순은과 구리를 적게 함유한 스테인리스 스틸의 표면에서 안정성을 보이나 순은과 구리 함유량을 높인 스테인리스 스틸의 표면에서는 급속히 비활성화된다"고 밝혔다.이에 덧붙여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의 표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틀까지 남아있어 공공장소에서 이를 만지는 것으로 바이러스 전염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은과 구리를 추가하는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지난 2년 동안 진행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이들은 "향후 실험을 확대하기 위해 승강기 버튼, 문손잡이, 핸드레일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 상품의 시제품 제작을 위해 관련 업계와 소통하고 있다"며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자주 만지는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0 14:49:47
스테인리스 냄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스테인리스는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냄비 등 조리 기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스테인리스 조리 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했다. 우선 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연마제 성분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깨끗이 닦아야 한다. 연마제란 금속의 표면을 깎거나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를 의미한다. 수세미만 사용해서는 잘 제거되지 않는 탄 자국이나 찌든 때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어 충분히 끓인 후 닦아내면 도움이 된다. 조리 기구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면 녹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설거지를 하고 완전히 건조한 뒤 보관해야 하며, 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속 전용 세정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금속제 주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을 그대로 두지 말고 식품용 용기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특히 식초와 토마토 등 산성 식품과 절임, 젓갈류 등의 염분이 많은 음식은 금속제 주방기구에 장시간 보관하면 용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 일상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 정보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2-01 10: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