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 '파리지옥' 화분 만들기 도전해요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다양한 식충식물을 볼 수 있는 ‘제17회 식충식물 전시회’를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식충식물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끈끈이주걱’을 비롯해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사라세니아’, ‘네펜데스’, ‘케팔로투스’ 등 희귀하고 특색있는 전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50여 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수집하고 재배해온 식충식물을 가드닝 소재로 활용하여 다양한 화분에 식충식물을 전시하여 식충식물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식충식물은 일반적인 식물과는 달리 잎이 변형되어 발달한 포충기관으로 곤충, 소형동물 등을 포획하여 영양분을 직접 흡수한 후 식물의 생장 및 생존에 필요한 질소원으로 사용한다.
식충식물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은 식충식물이 크고 위협적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무시무시해 보이는 파리지옥의 덫도 사실 오백원 동전 크기밖에 되지 않는 등 식충식물은 크기도 작고
사소한 환경변화에도 민감한 식물이다.
사막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고 약 83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 식충식물은 산림청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를 비롯 벌레먹이말, 긴잎끈끈이주걱, 땅귀개, 자주땅귀개 등 총 14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공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2018년부터 전세계 다양한 식충식물을 수집해 왔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사업(1단계)으로 식충식물을 수집하여 국내외 식충식물 463종을 수집했다. 2023년부터는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사업(2단계) ‘식충식물 보급
2023-07-29 09: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