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여아 성폭행범, 21세라더니 49세
13살 여자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지난 14일 MBC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A씨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13세 여자아이에게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해주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딸이 처음 보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에 피해 아동의 아버지 B씨가 출처를 묻자 아이는 "19살 남자친구가 사줬다"고 답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B씨가 전화를 걸어 A씨를 추궁했고, A씨는 21살에서 36살로 나이를 점점 올리더니 "진짜 죄송하다. 저 감옥 가기 싫다"며 49세 기혼자임을 밝혔다. A씨는 "부부 사이가 안 좋아서 친구들이 채팅을 권유했는데, 걸렸다"며 "할 말 없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피해 아동을 데리고 문구점에서 쇼핑하거나 5000원에서 1만원 가량의 용돈을 줬다.또한 '너 때문에 휴대전화에 다달이 나가는 돈이 4만7000원'이라며 '2년 계약이다. 그러니까 헤어지면 안 된다'고 피해 아동에게 만남을 강요하기도 했다. B씨는 "아이가 처음에는 손만 잡았다고 했는데, 성폭력 피해자 지원 센터 조사관이 성관계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고, A씨는 "성인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5 17:49:00
'실화탐사대',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얼굴 공개
MBC ‘실화탐사대’가 25일 방송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에 관한 의혹을 파헤치고 방송 최초로 얼굴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1994년 발생한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56세의 이춘재. 청주에서 살인사건을 일으킨 그가 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일까?1991년 7월, 이춘재는 같은 직장에 다니던 여성을 만나 결혼하면서 화성에서 청주로 거주지를 옮겼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불과 3년여 만에 처참히 깨졌다. 그의 잔혹한 폭력성 때문이었다. 이춘재는 처제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했다. 이춘재와 같은 건물에 거주했던 이웃들은 그의 섬뜩한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증언하는데.30여년을 화성에서 살았다는 이춘재. 놀랍게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9건의 미제사건 중 6건이 그의 집 반경 3km 이내에서 벌어졌고 나머지 범행 장소도 그의 집에서 멀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살인미수 사건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는데. 실제 살인마를 피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여성을 ‘실화탐사대’가 직접 만났다.화성 지역 주민들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이춘재가 화성 토박이로 알려지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 씨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그가 매우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살인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실화탐사대’가 방송 최초로 만난 이춘재의 어
2019-09-24 13:41:36
'실화탐사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얼굴 최초 공개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2008년 8세였던 여자 아이를 잔혹하게 성폭행 해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실화탐사대'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판단하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2010년 4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 조항이 만들어지기 전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이유로 조두순이 신상공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또한 조두순의 출소를 600여일 앞두고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성범죄자의 실거주지로 등록된 곳 중에는 공장, 공터 등 황당한 장소들이 상당수 섞여있었고, 신고된 거주지에 살지 않는 범죄자도 있었다. 이러한 관리 실태로 볼 때 2020년 12월 출소한 조두순이 피해자 ‘나영이’ 옆집에 살더라도 막을 방법은 없었다. 서혜정 아동학대 피해 가족협의회장은 “성범죄자 이름조차 일반 국민은 아무도 모르는데 어떻게 ‘성범죄자 알림e’에서 검색을 하라는 것인가? 이것은 성범죄자가 이웃에 살고 있으니, 국민들이 알아서 피하라는 것”이라며 현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사진: 방송화면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25 10: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