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의약품 유효기간 점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유효기한과 일련번호의 보고 오류를 원천 차단하고 위해 의약품 알림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6일 심평원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의약품 관리 종합정보센터에서 완제 의약품 공급정보 보고 시 사전 전산 점검되는 필수내역에 유효기한과 일련번호 전산점검 항목을 추가한다. 또한 오류정보는 수정 후 재보고하도록 시스템화한다. 의약품 유효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효가 유지되는 기한으로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폐의약품이므로 의약품의 유통·저장·진열·사용을 할 수 없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개별 의약품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일련번호는 의약품의 생산·수입에서 사용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의 이력 추적이 가능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정보로 이에 대한 관리를 추가한다. 또한 국민에게 위해 의약품 사용이 사전에 차단 되도록 유통업체에만 제공하던 '위해 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를 요양기관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관련 협회를 통해 안내하고 'DUR알리미'에 공지를 했다. 위해 의약품으로는 식약처 회수명령 의약품, 유효기한 경과·임박 의약품 등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개별 요양기관 맞춤형 유통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 방식으로 제공된다. 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 알림이 제공되므로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한 서비스 신청이 필요하다. 이소영 의약품센터장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 공급업체의 정확한 보고와 함께 요양기관에서의 '위해 의약품 유통정보 알림 서비스' 사용을 협조 부탁드린다"면서 "환자 진료 등으로 분주한 요양기관에 문자 알림방식의 맞춤형 정보 제공이 위해 의약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
2023-11-06 18:08:13
국민 5명 중 1명은 척추질환, 평균 연령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은 척추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은 젊은 환자가 늘어나면서 평균 진단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9일 발표한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척추질환 환자 수는 총 1천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0%였다.인구 대비 척추질환자 비율은 2011년(19.3%)보다 2.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평균 진단 연령은 꾸준히 낮아져 2012년 41.8세에서 2021년엔 36.9세까지 내려왔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환자 118만 명의 40%인 47만 명이 20∼30대였다.작년 시행된 척추 수술은 모두 12만8천 건으로 평균 수술 연령은 60.5세였다. 첫 진단 후 수술받는 시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평균 수술 연령은 10년 사이 오히려 5.4세 높아졌다.무조건 수술에 의존하기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는 환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심평원은 전했다.척추질환과 더불어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관절질환의 경우 작년 진료 인원이 736만 명으로, 인구 대비 14.3%였다.관절질환자의 비율도 2011년보다 2.1%포인트 늘었으며, 평균 진단 연령도 2012년 44.7세에서 2021년 41.8세로 낮아졌다.지난해 슬관절치환술이 6만7천770건, 고관절치환술이 3천277건 시행됐으며 평균 수술 연령은 각각 71.1세, 64.2세였다.심평원은 평균 수명이 길어져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는 것과 더불어 근로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층의 유병률도 증가해 앞으로도 척추·관절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일상생활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히
2022-11-29 10: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