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라디오 '싱글벙글쇼', 결국 문 닫는다
MBC의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표준FM)가 51년 만에 폐지된다.MBC 라디오는 20일 "다음 달 2일 방송을 끝으로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 MBC 측이 싱글벙글쇼 폐지설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한 지 3일 만의 소식이다.MBC 표준FM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인 '싱글벙글쇼'는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해 51년간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았다.그동안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권귀옥, 최미나, 오미희 등이 진행자로 활약했고, 1985년부터 2020년까지 코미디언 강석, 1987년부터 2020년까지 코미디언 김혜영이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기성, 허일후, 정준하 등이 진행했고, 현재 신지와 이윤석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싱글벙글쇼'의 후속으로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1 06: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