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뺄셈이 어렵다고요?" 서울교육청, '난산증' 학생 지원
서울교육청이 단순한 덧셈, 뺄셈 등을 어려워하는 난산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교육청은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난산증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학부모 및 교사 상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교육청은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을 지원 1차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초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50분씩 15회기 내외로 지원했다.
올해는 1차 연도 결과를 바탕으로 초2~6학년 40명 대상, 60분씩 25회기 이내 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난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2차 연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난산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4 13: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