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학교 안 보내고 청소기로 폭행한 40대 엄마
중학생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청소기로 때린 40대 친모에게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현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10월 사이, 2018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중학생 아들인 B...
2020-11-23 14:14:37
노원구, 서울 자치구 최초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아동 보호를 위한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발행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건수는 모두 2만4604건이다. 이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77%를 차지해 가정 내 아동 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에 의한 재 학대는 발생 비율은 95.4%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구가 직영 쉼터를 마련하게 된 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3곳의 쉼터(관악, 중랑, 동대문)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이 학대 재발을 낮추고 아동이 생활하던 원 가정으로 복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쉼터는 113㎡ 규모로 5억4000여만 원을 들여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아파트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보육사 4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숙식뿐 아니라 생활 지원과 상담, 치료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보호대상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이나 법원에 의해 분리, 인도된 18세 미만의 아동으로 정원은 7명이다. 현재는 여아 3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향후 남아전담 쉼터 마련도 검토 중이다. 아동 치유 프로그램은 독서와 영화 관람 등 문화 활동과 심리치료를 통한 피해 아동의 정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리치료는 모래상자를 이용해 아동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모래놀이 상담’, 아동과 치료사가 한 가족이 되어 같이 활동하며 격려를 통해 가족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분담해보는 ‘성장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
2019-10-17 14: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