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실천법!
'아이주도이유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이유식의 혁명'이라는 말이 돌았다. 식사를 하면서 아이가 탐색놀이와 촉각놀이를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발달이 촉진되는 것은 당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았다. ‘아이가 질식하면 어떻게 하지?’에서부터 ‘먹는 것보다 바닥에 흘리는 양이 더 많지 않을까?’, ‘저렇게 조금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까?’와 같은 걱정부터 시작해 이유식을 떠먹일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지저분한 식탁을 보며 한숨을 쉬기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주도이유식에 도전하는 이유는 얻을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부모들의 순조로운 도전을 격려하고자 ‘아이주도이유식’의 저자 에블린 에뱅은 보호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기’라고 말했다.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어떤 음식을 줄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아이의 잡기 능력과 씹기 능력과 같은 성장발달을 단계적으로 나누고, 그에 알맞은 음식을 정리한 도서를 참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를 잘 관찰하고 적당한 음식을 찾아주면 기도가 막힐 걱정을 줄일 수 있고 음식을 바닥에 흘릴 영려도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또한 책에서 저자는 아이의 신체적 특징과 원리를 쉽고 자세히 다뤄 아이주도이유식의 안전성을 강조했고 아이의 감각발달을 도와주는 간단한 놀이법과 다양한 실천 방법 그리고 실제 사례들을 담아 부모의 걱정을 한 번 더 덜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05 16: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