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무시?" 유연석, 논란에 법적 대응
배우 유연석이 과거에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22일 "(의혹을 제기한)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고 했다.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여기 앞에 있는 자전거 유연석씨 것인가요?'라며 웃으며 말했는데, 유연석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그지 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꺼라고?'라며 비웃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친구 무리들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다. 아버지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는 낄낄 거리며 비웃었다고 하더라"면서 "아버지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이에 유연석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자신이 글 작성자라고 주장한 누군가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
2023-03-23 09:00:34
강남 아파트서 경비원 숨진 채 발견..."갑질 힘들어"
아파트 경비원이 단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 근무하던 경비원 박모씨(70대)가 아파트 주차장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수사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오전 7시16분께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에게 전송했다.동료 경비원들은 박씨가 숨진 뒤 아파트 관리 책임자의 부당한 처우와 갑질 등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을 붙였다이들은 "오늘 아침 10여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해 온 박씨가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적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했다"며 "법의 보호와 인격을 보장받는 자랑스러운 일터가 되게 해주시길 호소한다"고 썼다.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5 08:53:18
경기도, 아파트 경비원 괴롭힘 후속조치 명문화한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내 경비원 등 괴롭힘 발생시 갈등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를 명문화하기로 했다. 도는 경비원 등에 대한 괴롭힘 사실을 알게 될 경우 관리 주체는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피해 노동자가 요청할 경우 근무 장소 변경, 유급 휴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오는 10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비원 등에 대한 괴롭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누구든지 관리 주체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에 신고할 수 있다.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 내 괴롭힘에 대한 사실 확인 및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확인한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아울러 피해노동자가 요청하면 근무장소의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하고, 피해노동자에게 신고 등을 이유로 해고 또는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도는 지난 7월 경비원, 미화원 등 아파트 관리 노동자에게 폭언·폭행 등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갑질 금지 규정을 준칙에 이미 반영한 바 있다. 이번 개정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명문화 하고 있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준칙 개정은 아파트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침해에 대한 도민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노동자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올바른 아파트 관리문화가 정착되도록 도 차원의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8 14: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