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추적·긴급 호출 가능…세종시 초등학교 3학년까지 안심 알리미 서비스 제공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심화하자 세종시교육청이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과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2학년 학생에게 제공하던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모든 초등학교 1∼3학년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세종지역 55개 초등학교 1∼3학년 1만5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학교에 안전하게 도착 또는 하교했는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단말기는 위치 추적과 긴급 호출, 위치 전송 등의 기능도 있다.세종교육청은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 1명당 월 1000원가량의 이용료를 지원한다.김효숙 세종시의원은 "자녀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만큼 새 학기를 앞두고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청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면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7 11: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