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내 경선에 "농부가 밭을 탓하겠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경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권을 이재명한테 넘겨줄 수 없고 국민의 균형감각을 믿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회 내 압도적 다수 권력이 대통령 권력까지 가지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데 5년 후 어떤 나라가 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서는 균형감각이 있다"고 덧붙였다.당내 경선 규칙과 관련해서는 "농부가 밭을 탓하겠느냐"며 "당이 규칙을 정해주면 규칙 안에서 최대한 표를 많이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이 이뤄질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안 된다는 사람이 매우 많다"며 "저는 도덕적이고 지난 12년 동안 정치하면서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를 보면 그 전(직전) 대통령과는 다른 이미지의 대통령을 계속 뽑아왔다"며 "일종의 대한민국 전통이고 국민의 마음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검사 출신인데 우리 당의 후보가 돼 이재명과 일대일로 붙는다면 필패라고 생각한다"며 "한 후보는 자질이 많고 똑똑한 사람이나 대선보다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을 경험하고 오면 당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0 14:56:15
'부산행' 안철수 의원, 모친 꽉 껴안은 사연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어머니를 만난 일상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머니를 안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3년 전 아버지께서 별세하시고, 어머니께선 홀로 해운대에서 지내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간만에 집에 찾아가 꼭 안아드렸는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과 달리 표현은 점점 어색해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자주 들러 밥도 같이 먹고 좋은 곳도 모시고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같은 날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을 가지면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 개정 등 주요 현안에 협력을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22:28:58
안철수, "양쪽 표는 정해져 있다" 조기 대선 승리 전략 언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조기 대선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은 중도가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중도에 있는 분들의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를 낸 쪽이 이긴다"고 말했다.'대선 주자로서 여당 내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에 "양쪽이 똘똘 뭉쳐있어 어떤 후보가 선출되든 양쪽에서 나올 수 있는 표는 정해져 있다"며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거나 윤 대통령 면회를 간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이 계엄 옹호당이 된다면 나중에 대선이 열리면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계엄 옹호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세운 '잘사니즘'에 대해선 "말은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발전, 성장과는 전혀 반대로 하고 있다"며 "양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2 10:34:30
안철수 "낙선자에 귀기울여야"…당내 반응은?
경기 분당갑에서 4선에 성공한 안철수 의원이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4·10 총선 당선인들이 지난 16일 모인 자리에서 이를 비롯한 선거 참패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이러한 의견을 내놓았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140여명의 낙선자가 대부분 수도권이다. 그분들 말씀을 듣고 거기에 따라 당을 바꾸고 지도부를 구성하면 민심에 맞는 변화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갑 당선자 조정훈 의원은 "진짜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는 또 진다. 총선 백서는 진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서울 서초을 신동욱 당선인은 "(패인을) 열심히 분석해서, 다음번에 또 안 지려면 백서도 만들고 낙선자들 얘기도 듣는 절차를 거쳐 가자"며 안, 조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이에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낙선자들 의견을 듣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19일)쯤 추진하려 하는데 참석 가능한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보고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8 16:31:38
안철수 "현장 목소리 듣고 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활동 근황을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19일 SNS에 중탑복지관, 야탑청소년수련관, 가나안복지관 등 국내 주요 복지시설들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근황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인생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도우며 인생을 만들어가는 분당판교가 될 수 있또록 늘 지역주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3선 의원들과 함께 한 오찬 회동 후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4: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