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불행해져" 유튜브, 청소년에 '이런 영상' 추천 안 한다
유튜브가 바람직한 체중, 몸매 등 신체적 특징을 이상화하는 영상을 청소년들에게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튜브 측은 신체, 몸무게 관련 콘텐츠가 자사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반복해서 시청할 경우 일부 사용자들의 행복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유튜브의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로그인된 아이디의 정보가 10대일 경우, 특정 신체 특징을 이상화하는 콘텐츠, 바람직한 신체나 체중을 강조하는 콘텐츠 등은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 영상에 뜨지 않는다.실제로 전문가들은 그동안 체중, 신체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시청하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해왔다.유튜브 헬스케어 국장 가스 그레이엄 박사는 "10대들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준을 발달시켜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상화된 기준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면 비현실적인 내적 기준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6 11:43:49
유재석, "아들 지호와 유튜브 알고리즘 주도권 싸움 중"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의사이자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조세호는 “알고리즘이 무서울 때가 있다”며 “교수님은 어떤 게 많이 뜨냐”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관해 물었고, 이에 박새롬 교수는 “남편과 공유하고 있어 축구 영상이 주로 뜬다”고 답했다.그러자 아들 지호와 아이디를 같이 쓰고 있다는 유재석은 “저도 지호와 계속 싸우고 있다”며 “저는 축구,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같이 보는데 지호는 고양이 영상, 요즘은 ‘드래곤볼’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이어 알고리즘에 대해 "모르는 존재가 나를 다 알고 있는 느낌, 내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새롬 교수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며 "알고리즘이 추천한다는 게 어떤 영상이 유사한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사용자 간 유사성도 알아야 한다. 영상을 보고 금방 끄거나 계속 보고, 보고 '좋아요'까지 눌렀다 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해서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8 15: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