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리터당 30~40원 가격 인하 노력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업계 관계자들과 모여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L당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또한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2 09:09:33
주유소 휘발유·경유 13주째 '하락'...알뜰주유소는 얼마?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3주째 하락세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31일~1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천577.1원이었다.전국 최고가를 찍은 서울은 직전 주 대비 8.0원 하락한 1천65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2원 떨어진 1천529.9원이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천585.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천 552.1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8.0원 내려간 1천492.2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보다 1.4달러 내렸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다.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주가량이 지난 뒤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다음 주에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하락폭은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7 05: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