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20병에 외도까지 한 남편...오은영, "솔직히 자신없다"
오은영이 위기에 놓인 부부를 만났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소주를 20병까지 마시는 알콜 중독 남편과 이로 인해 이혼까지 생각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수술을 받고 현재 폐까지 전이돼 추적 관찰 중인 상태였다.남편의 외도도 문제였다. 아내는 "시누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계산해보니 남편의 퇴직금으로 되겠더라”라면서 “우리가 그 돈을 해주자고 했는데 딱 60만 원을 가져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꼬리가 기니까 잡히더라. 2차도 가고 3차도 가고 나름대로 재미를 봤더라. 딸 대학 졸업하면 버리리라 생각했다"라며 남편의 외도를 밝혔다. 게다가 남편은 자정 안에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쓴 첫날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언제 술이 가장 생각 나냐는 질문엔 "솔직히 술은 매일 먹고 싶다"라고 답해 심각한 알코올 중독의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되려 "저는 솔직히 주사도 없고 다음날 출근도 잘한다. 이렇게 심각하게 프로그램까지 출연할 일인지"라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주변을 당혹시켰다.이에 오은영은 “솔직히 제가 자신이 없다. 소통의 문제, 여러 가지 오해가 있고 거기에 더하기 술 문제가 있는 거면 소통이 나아지고 오해를 풀면 발전이 가능한데 이 댁은 모든 문제가 술이다. 술 문제를 없애려면 단주를 하셔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술을 먹고 괴로워야 안 먹는데 남편분은 괴로운 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단주가 쉽지 않을 것 같단 염려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술 문제를 너무 관
2023-02-28 0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