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의 애착형성에 좋은 '스킨십'
스킨십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생후 두돌까지로, 이 기간에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양육자와의 스킨십이다. 갓 태어나 엄마의 자궁과는 전혀 다른 공간을 맞이하는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익숙한 심장 소리를 듣고, 누군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스킨십은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주는데, 이때 아기에게는 행복감과 사랑, 편안한 감정이 찾아온다.아기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양육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킨십은 양육자에 대한 굳은 믿음을 심어주고, 양육자 역시 아이와의 접촉을 통해 모성애를 키울 수 있다.스킨십은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에는 많은 신경회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스킨십과 같이 피부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두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눈맞춤 역시 스킨십의 일종으로, 눈맞춤을 자주 해주면 아기는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 능력을 키워나간다. 건강한 애착 형성을 위해 베이비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베이비 마사지는 살과 살을 맞대고 촉감으로 대화하는 시간으로, 애착 형성은 물론 소화를 도와주고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30 17:50:27
자존감·사회성의 근원, '안정 애착' 형성하려면
안정 애착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의 기본 조건으로,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안정감을 갖고 긍적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새로운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탐색을 해가며 인지 발달을 이뤄나갈 수 있게 된다.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해결해주기 0세부터 1세까지의 영아들은 자신의 불편감을 우는 것으로 표현한다. 아이는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프거나 대소변을 보고 불편하다는 것을 울음으로 표현하며 자신에게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양육자는 아이가 왜 우는지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다. 눈 맞춤 & 따뜻한 스킨십아기는 누군가 자신의 따뜻하게 안아주고 피부를 만져줄 때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타인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스킨십이 좋은 이유는 옥시토신이라는 분비를 증가시켜 행복감과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는 눈맞춤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가게 된다. 아기와 스킨쉽을 하며 자주 놀아주는 것은 좋지만, 깜짝 놀래키는 등 공포감을 줄 수 있는 장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관된 반응 보이기 어떤 날에는 아이의 신호에 바로 반응했다가, 어떤 날에는 방치하는 등 양육자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비일관적인 양육은 좋지 않다.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모의 기분이나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다. 비일관적인 부모의 반응을 받고 자란 아이는 부모에 대한 믿음을 갖기 어렵고 불안해하기 쉽다. 이런 아
2021-07-07 1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