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년부터 전담 액상 수입 금지
호주가 청소년들의 니코틴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액상 전자담배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액상 전자담배 국내 제조와 광고 그리고 공급을 막기 위해 새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액상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의 대체제로 홍보돼 왔지만, 호주 보건장관은 그것이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지난 2021년부터 의사 처방 없이 액상 전자담배를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행위가 금지됐지만, 이런 조치에도 니코틴 중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드니 대학이 올해 초 조사한 결과 14~17세 청소년의 약 4분 1 이상이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호주 암위원회 조사에서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 10명 중 9명은 니코틴 액상 담배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장관은 "호주 정부 전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액상 전자담배가 퍼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9 15:50:41
액상형 전자담배, 대형마트·편의점서 사실상 퇴출
액상형 전자담배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 일레븐과 4위인 이마트24는 한시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단되는 품목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 등 모두 4종이다. 두 편의점은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되 신규 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또 편의점 안에 정부...
2019-10-28 09: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