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로 중단됐던 '어린이 야구교실' 운영 재개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6월4일부터 10월30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이 운영된다.2010년도에 개설된 야구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중단됐었으나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강습 내용은 송구, 포구, 타격, 야구 규칙 및 이론 등 강습과 함께 팀 대항 경기 등 실제 경기를 진행한다.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즐겁게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판의 기본자세, 판정방법 등 심판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도 병행한다.이번에 진행되는 어린이 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한다. 타구에 맞아도 부상의 위험이 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야구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해 참가자들의 개별 장비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이번 목동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되는 야구 교실은 평일(목·금요일)과 주말(토·일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강습은 월 4회 (매주 1회, 1회당 80분) 진행되며 수강료는 4만8000원이다.수강 신청은 2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노병춘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유소년들이 야구 교실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4 09:36:28
초등학교 야구교실서 흉기난동…코치가 제압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코치에 의해 제압됐다.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초등학교 야구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6일 오후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야구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A씨는 당시 근처에 있던 무술 합계 10단인 야구교실 코치에 의해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09 09:28:20
유소년 야구교실 불법 스테로이드 사용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 진학이나 프로야구 입단을 목표로 하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밀수입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주사·판매한 유소년야구교실 운영자인 이 모씨(남, 35세, 전(前) 프로야구 선수)를 구속하여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또한 압수·수색 당시 이모씨가 운영하는 야구 교실과 거주지 등에서 발견된 스테로이드 제제와 성장호르몬 등 10여개 품목과 투약 관련 기록물 등을 전량 압류했다.수사 결과 이모씨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몸을 좋게 만들어주는 약을 맞아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하는 프로야구단이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속였으며 강습비 명목으로 무허가 스테로이드 제제와 각종 호르몬을 1회당 300만원을 받고 직접 학생들에게 주사하여 1년간 1억 6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 특히, 피의자는 전직 야구 선수로서 도핑 검사 원리를 파악하고 스테로이드 제제의 체내 잔류기간을 계산하여 투여하는 등 치밀하게 도핑검사와 보건당국의 단속을 피해 왔다.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의 한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복통, 간수치 상승, 단백뇨, 관절통, 대퇴골골두괴사, 팔목터널증후군,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식약처는 불법의약품을 투여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야구교실 소속 유소년 선수 7명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2명은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으로 확정 판정됐다.
2019-07-03 11: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