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주 2회 먹으면 대장암 위험 20% 내려간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학술지 장내 미생물학(Gut Microbe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이 속한 미국 최고 수준의 병원 네트워크 매스 제너럴 브리검이 주도했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의료 전문가 추적 연구(HPFS) 데이터를 활용했다. NHS에서는 10만 명 이상의 여성 등록 간호사를, HPFS에서는 5만 1000명 이상의 남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일주일에 2번 이상 요구르트를 장기간 섭취한 사람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양성 대장암 발병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장에 서식하는 비피도박테리움은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으며 염증성 장 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이에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등 건강한 박테리아가 장에 사는 해로운 박테리아의 양을 줄여, 특정 박테리아에 양성을 보이는 결장암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1 21: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