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연상시키는 높은 치명률 '이 병', 백신 개발도 아직
최근 르완다에서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됐으며 이들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30 09:52:32
WHO "민주콩고서 또 에볼라 발병 의심사례 등장"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발병 의심 사례가 나와 현지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성명을 통해, 내출혈과 고열을 동반하는 에볼라 질병의 발병 의심 사례가 민주콩고에서 나왔다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민주콩고 동부 키부주(州)에서 한 여성(46)이 병원 치료 중 숨졌다.이 여성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민주콩고 생물의학연구소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혈액 샘플 등을 조사 중이다.WHO는 "현지 당국의 분석이 진행되는 동안 사망 여성과 접촉한 사람을 식별하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적절한 감염 예방과 통제 조치가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에볼라는 심한 고열과 내출혈 등을 일으키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이번 발병 의심 사례가 일어난 키부주 북부는 2018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져 2천200여명이 사망했던 지역이기도 하다.민주콩고는 에볼라 종식 선언을 벌써 14차례나 할 정도로 계속해서 에볼라가 나오고 있는 국가다. 백신 접종 등을 통해 감염을 막았다는 판단이 설 때 에볼라 종식을 발표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발병자가 나오곤 했다.지난 7월에도 WHO는 민주콩고 북서쪽 에콰퇴르주에서 발생한 에볼라 감염 사태와 관련해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발병은 제한됐고 신속히 종식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2 16:22:17
연휴, 해외 여행 전 꼭 알아야 하는 예방접종!
곧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해외 여행 전 반드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2014년는 에볼라, 2015년는 메르스, 2016년 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등의 전염률이 높은 감염병은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여행지에 따라 필히 접종해야 하는 주사는 무엇이며 주사 종류에 따라 알아본다.중동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황열 예방접종은 필수. 뿐만 아니라 파상풍과 장티푸스, A형간염, 말라리아 예방약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유럽 중에서도 특히 루마니아,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는 홍역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홍역 예방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후에 여행을 가야 안전하다.◆ 예방접종의 종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닭이나 오리, 철새 등 조류를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은 AI 바이러스 접촉으로 감염되어 발열,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유행국가 여행 시 가금류 판매 시장, 축산 농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 사체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 접촉(낙타)을 자제하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주의해야 한다. -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흡혈로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나므로 예방을 위해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행지역 여행 시 모기기피용품을 사용하고 저녁 시간 외출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주
2017-09-22 0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