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성 징병제 옳지 않아...그보다 중요한 건"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성 징병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9일 홍준표 시장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자도 군대 가야 할까?'라는 주제를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홍 시장은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잊을 만 하면 나옵니다"라며 의견을 묻는 한 시민의 질문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홍 시장은 "이스라엘 같은 나라는 작은 나라가 수억의 아랍 인구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여성도 징병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또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여성들이 나서서 징병제를 시행해 달라고 해서 여성 징병제를 실천하고 있을 거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근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군대 안 가려고 한다. 그리고 여성 부사관들 통해 보충하면 되지, 일반적으로 여성 징병제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홍 시장은 "어차피 현대전은 과거하고 달라서 머릿수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다. 미사일, 심하면 핵무기, 이 첨단 무기로 싸우는 전쟁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보병부대를 중심으로 가는 전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첨단 무기를 다룰 수 있는 그런 전문 병사들을 모병제를 통해서 뽑는 게 옳지 않을까"라며 "모병제하고 제한적인 징병제를 병행해서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우리가 60만 대군을 유지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전자전 시에 대비하는 전문적인 병역 양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9 16:33:25
'여성징병제·모병제' 도입할까…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발언 등 정치권에서 모병제를 주장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하자는 글이 관심을 받는 등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 이에 맞춰 군 당국 또한 사회적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여성의 군 복무·모병제 도입은 사회적 합의와 성별 간 공감대 형성 뿐만 아니라 남북간 평화정착, 안보 여건 안정화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단순히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결정내릴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 군 관계자들...
2021-04-19 15: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