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99% 정확도로 유해 영상물 잡아낸다…반응 속도 '0.01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영상물의 유해성을 분석해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AI가 특정 키워드로 웹페이지들을 탐색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 이미지 등 게시물을 분석해 유해성을 찾아내는 것이다.정확도는 99.4%로 매우 높은 편이며, 유해성 검출 시간은 0.01초 이하로 빠른 성능을 탑재했따.지난 6월부터 이루어진 두 달 간의 시범 운영 결과, 영상물의 검색 키워드·섬네일 이미지·주소(URL) 등을 포함해 모두 1만8천945건의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수집했고, 이 중 2천631개 웹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판별해 걸러내는 데 성공했다.이남경 ETRI 미디어지능화연구실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9 09:53:23
아동 성 착취 영상물 제작·배포한 20대 구속 기소
일명 '박사방'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 여자 아이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등에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창원지방검찰청은 16일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1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 유튜브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음란행위를 지시하고 3회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트위터, 다쿠웹 등에서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711개 내려받아 소지하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7 1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