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중2 딸 영재로 키운 비결은?
배우 김희선이 중학생 딸을 언급했다.
김희선은 16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딸이 올해 중2"라며 "아빠(남편) 성격을 많이 닮았다. 밤을 새우더라도 숙제를 오늘 해야 한다. 미루지 않는다. 아이인데도 가끔 부럽다"고 귀띔했다.
딸 연아 양은 여섯 살 무렵 영재시험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이다.
MC 유재석은 "연아 양이 수재로 소문이 자자하다"면서 "필기노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거의 인쇄 아니냐. 참고서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김희선은 "연필 쥘 때 부딪히는 손가락이 항상 부어 있다. 아픈데도 이렇게 공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라며 "강압적으로 하면 안 된다. 숙제를 안 해서 혼나도 보고 눈물도 흘려 보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춘기는 좀 지난 것 같다. 엄마가 만만치 않으니 뻗을 자리가 아닌 걸 빨리 눈치 채고 접더라. 갱년기가 사춘기 이긴다고 하지 않느냐. 아기 때부터 '만약 너랑 나랑 붙으면 내가 이긴다'고 계속 세뇌 시켰다. 그래서 붙을 생각도 안 한 것 같다. 아빠는 워낙 책을 좋아한다. 난 아이 앞에서 늘 대본을 같이 읽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사업가와 결혼해 2009년 딸을 품에 안았다. 김희선이 출연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12: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