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오렌지주스·수프 가격↓, 카레·시리얼 가격↑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스프 등은 하락하고 카레·시리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오렌지주스(-5%)와 수프(-3.8%), 냉동만두(-3.6%) 등 14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내렸다. 특히 수프는 최근 3개월 연속, 냉동만두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카레(2.4%)와 시리얼(2.4%), 어묵(2.4%) 등 12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다.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값이 상승했다.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4천388원으로 전월보다는 0.7% 내렸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 올랐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7천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천617원), SSM(12만 6천71원), 백화점(13만 4천938원) 순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참가격'은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156개 품목 가격과 행정안전부, 통계청 등 주요 기관에서 조사한 외식비, 공공요금 등의 서비스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16 13: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