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래밥 먹고 싶어요" 환아 소원에 오리온 움직였다
어린이를 배려한 식품업계의 선택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오리온은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환아를 위해 단종된 제품을 다시 만들었고, 동서식품은 백혈병 환아 의견을 담아 신제품을 개발했다.9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근무중인 최다정 간호사는 지난달 만3세 환아에게 오리온 '딸기 고래밥'을 전달했다.시즌 한정 제품으로 출시됐던 딸기 고래밥은 2년 전 인기를 끌었지만 생산이 중단돼 현재는 구입할 수 없었다. 최 간호사는 며칠간 금식한 환아가 가장 먹고 싶어 했던 것이 딸기 고래밥이라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오리온 홈페이지에 알렸다. 오리온 고객센터는 딸기 고래밥 전달을 약속했다.오리온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공장에서 다시 생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딸기 고래밥을 만들었다. 환아들이 먹을 과자인 만큼 미생물 검사까지 철저히 진행한 후에 아이들에게 발송했다.오리온 측 관계자는 "환아의 담당 간호사가 회사로 연락을 줬고, 내부 실무진들이 환아를 위해 뜻을 모았다"며 "저희는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곳이라 바로 공장에서 생산은 어려웠고, 연구소에서 별도로 제품을 제작해 선물을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지난 8일 한 블로그에는 동서식품에 대한 칭찬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백혈병 환아의 어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백혈병 아이들은 음식 조절도 해야하고, 평상시 먹는 음식도 감염 위험이 있어 다 살균 소독을 해야 한다"며 "한번 개봉하면 2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가 없다. 진욱이는 (동서식품의) 코코볼과 콘푸라이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대용량만 있어 가족들이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2024-01-09 17:58:01
어린이 인기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
어린이 인기 간식으로 인기 있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다.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 있는 제품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통보 받고 바로 회수 조치에 나섰다"며 "회수 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했고,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유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추후 검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3 20:21:20
신라면 한 봉지 '천원' 됐다...먹거리 물가 상승세 지속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상승하고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맞물려 수입단가가 높아지자 제조 원가도 올라갔기 때문이다.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부터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이에 따라 신라면 1봉지당 편의점 판매가격은 900원에서 1천원이 됐고, 신라면 용기면은 큰컵이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작은컵이 1천원에서 1천150원으로 각각 올랐다.오리온도 역시 자사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의 편의점 가격은 4천800원에서 5천400원으로 올랐다.또 포카칩(68g)과 꼬북칩(80g)은 각각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예감(64g)은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됐다.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예고했다.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지난달에는 CJ제일제당이 스팸 클래식(200g)의 편의점 가격을 4천480원에서 4천780원으로 6.7% 올렸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등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의 소매점 판매 가격을 20% 인상한 바 있다.hy(옛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1일 대표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200원에서 220원으로 10% 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5 10:56:46
'초코파이'도 오른다...오리온, 9년만에 가격 인상
오리온이 원부자잿값 부담 등에 못이겨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자사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압박이 가중돼 왔다"고 설명했다.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오징어땅콩, 고래밥,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오리온은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안정화될 경우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3 14:08:15
오리온 '오!그래놀라바', 초등학교 간편대용식 선정
초등학생들의 아침 대용식으로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바가 선정됐다.오리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에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간편대용식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국산쌀, 통귀리, 호밀, 통밀 등 국내 생산 고함량 그래놀라를 사용해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 선정에서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 생산·제조·유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아침간편식으로 선정됐다.아침간편식 메뉴는 ‘오!그래놀라 사과&크랜베리’ 60g과 요거트, ‘오!그래놀라바 무화과베리’와 주스로 구성된 2종으로, 각 학교별로 총 2~3회 제공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과 학업 집중도 향상 등을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국 8개 초등학교 총 2230명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에서 해썹(HACCP) 인증, 지원 초등학교에 당일 배송, 국내산 쌀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적용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 제품들이 뛰어난 맛과 품질력은 물론 국산쌀을 활용한 대표 간편대용식 브랜드로 인정 받게 됐다”며 “초등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아침 식습관 문화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18 11:33:02
오리온, 딸기 활용한 신제품 3종 인기
2019년 봄 딸기 열풍으로 각종 식품 기업들이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 '마이구미 딸기', '초코파이 情 피스타치오&베리', '생크림파이 베리베리'가 인기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딸기'라고 치면 뜨는 게시물이 200만 개가 넘을 정도다. 지난 1월 말 선보인 마이구미 딸기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과일인 딸기의 모양과 맛을 제대로 구현한 젤리다....
2019-03-19 09:36:17
오리온, 3월 14일 ‘파이(π)데이 이벤트’ 진행
오리온이 3월 14일 ‘파이(π)데이’를 맞아 초코파이로 마음을 나누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오리온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파이데이에 정(情)이 담긴 초코파이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대상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초코파이 기프트 세트’(초코파이 오리지널·바나나·피스타치오&베리 총 3박스)을 증정한다.파이데이는 수학자 자르투가 원주율 3.14(π)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로 유럽, 미국 등 서양에서는 ‘파이(π)’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파이를 직접 만들어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이에 오리온은 초코파이로 서로를 응원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마련했다.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돼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연간 21억개 이상 판매되며 세계인의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바나나 열풍을 주도한 ‘바나나 초코파이’에 이어 ‘초코칩 초코파이’, 봄 한정판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를 선보이는 등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맛을 지속 출시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파이데이가 확산되며 파이를 주고받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들과 재미있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13 10:18:40
오리온, 바삭한 초콜릿 '투유 크런치' 출시
오리온이 지난 1987년 당시 일명 '장국영 초콜릿'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대표 초콜릿 투유에 바삭함을 더한 신제품 '투유 크런치'를 출시한다.투유 크런치는 달콤한 초콜릿에 바삭한 곡물 퍼프와 히말라야 소금을 더해 고소하면서도 단짠(달고 짠) 맛이 특징. 한입에 먹기 편하고 휴대하기 좋은 미니사이즈 포장으로 만들어 이동 중이나 도서관, 영화관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포장지에는 위트 있는 그림과 함께 'LET'S PLAY', 'LET'S DANCE', 'LET'S SING', 'LET'S GO OUT' 등 4가지의 메시지를 담아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투유는 지난 1989년 ‘사랑을 전할 땐 투유’라는 감성마케팅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당시 배우 故 장국영 씨가 출연한 드라마 형식의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출시 30년만에 미니 사이즈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오리온 관계자는 "투유 크런치는 바삭한 식감과 단짠 맛의 먹는 즐거움부터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의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잡은 제품"이라며 "30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바삭한 라인업인 만큼 투유 브랜드의 재전성기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10 11:19:18
오리온, 임직원 '정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 실시
오리온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정(情) 나눔’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오리온의 정(情) 문화를 실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오리온 본사 소재지인 서울 용산구 내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유소년 체육활동, 장애인 베이킹 직업 훈련 보조, 경로식당 급식, 과자 선물 포장 및 김장 담그기...
2018-12-06 17:30:45
오리온, 5년 연속 난치병 환아 치료 후원 나서
오리온이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5년 연속 난치병 환아 후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018-2019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것.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정티켓 판매수익금을 연고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난치병 환아들을 후원하...
2018-11-21 10: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