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핫플' 완도 해양치유센터, 주말 예약 '꽉꽉'
전남 완도에 문을 연 해양치유센터가 치유·힐링을 키워드로 한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가 작년 11월 24일 개관한 지 3개월 만에 1만7천여명의 손님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핫플'이라고 전해진다.해양치유센터는 각종 해양 자원을 활용해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해양치유 시설이다. 머드, 해조류 등 완도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명상풀, 해조류 거품, 딸라소풀, 머스·스톤 등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만들었다.특히 딸라소풀 안에서 이뤄지는 수압 마사지와 각종 수중 운동은 근육통을 해소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완도 해양치유센터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용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해양치유센터는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지역 출신 전문 인력 23명을 고용하고, 해양 치유해설가 20명을 양성해 단체 관광객에게 해양치유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지역민과 상생하고 있다.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장보고 수산물 축제, 청산도 슬로걷기 등이 시작되면 해양치유센터 방문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치유센터를 3월 4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휴관한 후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8 20:51:31
전남서 1억 이상 벌어들인 이 직업 무엇?
전남에서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어가 수가 2500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양식어업인이 많은 완도군이 1위를 차지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000만원 이상 어가소득을 거둔 어가와 법인을 조사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고소득을 기록한 어가는 지난해 대비 527어가 늘어난 2501곳으로 기록됐다. 소득 규모별론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1259어가로 가장 많았고,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817어가로 나타났다. 5억원 이상은 425어가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론 전복·굴·꼬막 등 패류 양식이 721어가로 가장 많았고,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622어가, 굴비 등 가공·유통 483어가, 넙치·우럭 등 어류양식 293어가, 어선어업 237어가 순이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참조기·갈치 등 어획량 감소에 따라 어선어업 분야 고소득 어가 수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양식시설 현대화 등에 따른 고품질 수산물생산으로 어패류 양식과 가공·유통 분야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64어가로 가장 많았고 50대 749어가, 40대 465어가, 20·30대 청장년층 223어가 순이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 등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1억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1 10:50:53
"백상아리 나타났다" 완도 해안 방문객 주의
전남 완도 해안가에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께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선원이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 측에 신고했다. 죽은 백상아리의 길이는 1m50cm로, 무게는 40kg 가량이다. 이 사체는 연구에 쓸 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한다.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 나타나는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수온이 상승하며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남해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4 15:33:52
장학금으로 송아지를...완도 화흥초등학교의 특별한 선물
졸업생에게 장학금으로 송아지를 주는 초등학교가 화제다. 전남 완도군 화흥초등학교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40년이 넘도록 '송아지 장학금'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화흥초교는 졸업식을 앞두고 지난 4일 학생 2명에게 장학금 대신 암송아지(7개월) 한 마리씩을 전달했다.화흥초의 올해 졸업생은 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장학금으로 송아지를 받았다.졸업생 1명은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장학금 지급 대상이 되지 못했다.송아지를 받은 졸업생 조다연 양은 "장학금으로 소를 받는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전달된 송아지는 총 240여 마리. 학생들이 받은 송아지는 부모가 직접 키우거나 축산농가에 위탁한다.최선주 화흥초등학교 전 운영위원장은 "송아지를 사서 축산 농가에서 키운 뒤 3년에 한 마리씩 다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교생이 39명까지 줄어든 화흥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를 막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똘똘 뭉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6 13:34:22
전남 완도서 어린이집 교사·원생 4명 확진
전남 완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생 2명이 확진 돼 전남 834~837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완도의 어린이집 교사(전남 832번)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감염이 확인된 사례다. 전남 832번 확진자는 주중에는 완도 어린이집 야간 돌봄교사로 근무했으며 주말에는 목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2021-02-23 09:15:01
완도 청산도 슬로길, '올해의 해안누리길' 선정
전라남도는 전국 53개 해안누리길 가운데 완도 청산도 슬로길과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이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또한 영광 진달이 둘레길, 여수 금오도 비렁길 등 전국 5개 걷기길이 해안누리길에 새로 지정돼 총 58개로 늘었다.해안누리길은 해양경관이 우수하고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길이다. 2010년부터 전국 53개 걷기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이용객 만족도 결과와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으며,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도보길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소안도 비동리 도청항부터 북암리 항도까지 20.5㎞ 구간이다. 황톳길,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상서리 돌담마을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만날 수 있다.특히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5월 유채꽃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새롭게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영광 진달이 둘레길은 달이 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선창에서 하낙월선창까지 이어지는 8.1km 구간이다. 해안을 배경으로 개발된 걷기코스는 관리가 잘 돼 있어 도보여행자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5개 코스로 구성된 18.5km의 해안길이다. 5개 코스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매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비렁길을 걷다보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절벽, 해안
2020-01-03 16: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