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 중 현장서 2억 들고 튄 범인…지금까지 안 잡힌 이유는?
2억원대 현금을 가로채 현장에서 도주한 범인이 사건 보름이 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30대 B씨 일행으로부터 현금 2억4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가상화폐 테더(USDT)를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B씨 등과 만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A씨가 잠깐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웠다가 몰래 돌아와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차를 타고 인천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으나 추가 동선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외국인 남성으로만 추정될 뿐 구체적인 국적, 이름, 나이, 거주지 등은 전혀 특정되지 않고 있다. 도주에 이용한 차량은 차적 조회에 필요한 번호판이 제대로 식별되지 않았고 탐문 조사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경찰은 A씨가 해외로 달아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6:53:58
파도 휩쓸린 할머니와 손자...외국인들이 살렸다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밀려간 할머니와 손자를 근처에서 해수욕하던 외국인 남성 4명이 몸을 던져 구했다. 모 매체에 따르면 9일 낮 12시쯤 경북 영덕군 장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4살 어린이와 할머니인 6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보도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와 손자는 높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노란색 튜브에 매달려 있었고, 이를 본 남성 4명이 튜브 쪽으로 헤엄쳐 다가가 이들을 구조해냈다. 남성 4명의 정체는 근처에서 해수욕 중이던 외국인 남성들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구해달라"는 외침을 듣고 할머니와 손자를 구해냈다. 구조된 두 사람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0 17: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