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요가할 때 주의할 사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요가 등으로 몸을 단련시키는 임신부들이 많다. 요가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원활한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를 돕기 때문에 각종 임신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안정된 호흡법을 미리 연습할 수 있고,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어 출산 후 몸이 빠르게 회복되는 장점이 있다. 요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빼 먹지 않고 해주는 것이 좋다. 시작하기 전에는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이완하는 준비 운동을 해주고, 요가가 끝났을 때는 바로 일어서지 말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정리 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요가는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정도로꾸준히 반복해 준다. 임신부가 요가를 할 때는 운동보다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땀이 나거나 숨이 찰 때까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요가를 하던 중 몸에 아픈 곳이 있다면 동작을 멈추고 쉬어야 하며, 딱딱하고 차가운 바닥위가 아닌 안전한 요가 매트 위에서 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모든 동작들을 너무 정확하게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해야한다. 요가를 하던 중 배가 뭉치거나 태동이 있을 때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호흡을 정리해준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높으므로, 요가를 시작할 때는 의사와 먼저 상의해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8 1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