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픈 아이 보고 발동동 그만" 서울시, 야간 소아과 의료체계 구축
내달부터 서울시에 야간 소아진료를 보는 동네의원이 운영된다. 이른바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다.최근 서울시는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한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동네의원-병원-전문응급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밤 9~12시 몰리는 소아환자를 위해 야간상담전담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 2곳을 운영하는 것. 서울시는 경증의 아픈 아이가 야간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강남권, 강북권에 평일 오후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8곳을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운영한다. 이에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매일 24시간 진료하는 체계를 형성한다. 2차 의료기관에서 응급 진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그간 저녁부터 밤시간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과밀화가 심각했다면, 이제는 안심병원 4곳이 24시간 진료해 응급실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소아 중증응급 환자가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일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을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운영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12시 동안 야간상담센터 2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을 거치고 중증도를 분류해 단계별 신속하게 조치
2023-03-14 09: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