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낮다는 '췌장암' 예방법 있을까?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유상철이 지난 7일 췌장암으로 5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췌장암은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조기발견이 어렵고 전이가 빨라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사망한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발병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것들을 피하고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 췌장암 발병요인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병 요인으로 흡연, 당뇨, 가족력, 음주 등을 꼽는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췌장암의 상대적 위험도가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췌장암과 연관된 2차적인 내분비 기능 장애가 당뇨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당뇨를 장기간 앓거나 가족력이 없는데도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와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췌장염의 원인이기 때문에, 췌장암 발병과 간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 또 육류나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 등도 췌장암 빈도를 올릴 수 있다. 직계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명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 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전적 소인으로 인한 췌장암 발병률은 약 10% 정도다. ◎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췌장암에 걸리면 복부 통증과 황달, 소화장애, 체중감소, 당뇨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통증은 췌장암 환자 90%에
2021-06-09 17:15:01
홍혜걸, 유상철 추모하며 폐암 고백..."제주 요양 중"
의학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자신이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SNS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면서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처 진단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홍혜걸은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면서 “유상철님이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 꽤 큰 것이 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에 최대한 미루고 있다”면서 “제가 제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의학기자 출신 방송인인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 함께 각종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현재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며 대중과 의학지식을 나누고 있다.< 홍혜걸 페이스북 글 전문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2021-06-08 15: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