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휴업’ 예고하며 대규모 집회 열어…학부모 "보육 대란 오나 전전긍긍"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는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학부모 등 7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국회 앞에 모여 사립유치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거듭 촉구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유아교육 평등권과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를 열고 ‘공사립 차별 없는 무상교육 실현’, ‘사립유치원 자율성 보장’, ‘국공립 확대 중단’, ‘사립유치원 재산권 보장’ 등 대회 구호를 외쳤다.한유총 최정혜 이사장은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위주의 보육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고 대책을 요구해 왔는데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오직 공립유치원 신설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유아교육법 24조에 의한 평등한 무상교육이 가능하도록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획일화된 교육에서 탈피하여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의 자율성 보장, 개인 재산이 공교육에 사용된 만큼 정당한 보수를 제도화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을 강력 촉구한다”고 외쳤다.한유총은 특히 “사립유치원보다 적은 수가 다니는 국공립유치원 중심으로 편향적인 지원이 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게는 22만원이 지원되는 반면 국공립에 다니는 학부모에게는 98만원이 지원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립신증설비용 50%만하더라도 추가 재원 없이 모든 유치원 원아에게 무상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북 포항에서 사립유치원을 운영 중인 원장 A씨는 “수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지원금을 올려주기로 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r
2017-09-11 15:40:22
아이를 볼모로 한 '사립유치원 파업' 학부모 동의 가능할까
전국 사립유치원장들 협의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반발, 정부 지원금 확대와 유아교육의 동등한 출발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18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아이를 볼모로 한 파업일 뿐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4 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증설 정책 폐기를 주장하며 18일 1차 파업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파업을 예고했다...
2017-09-07 14: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