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산 하면 받던 제주 육아지원금 50만원에서 10배 '껑충'
제주도민이 첫 출산을 하면 지급하던 육아지원금이 기존보다 10배 늘어난다. 제주도는 초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한 첫아이 육아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첫 자녀부터 해당하며,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지원금은 0세 50만원, 1세 120만원, 2세 120만원, 3세 110만원, 4세 100만원 등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제주도 합계출산율은 2018년 1.22명에서 2023년 0.83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이에 첫아이 육아지원금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자녀 계획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또한 둘째 아이 이상 자녀 육아지원금은 현재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부터는 9년간 나눠 지원한다. 0세에 50만원, 1∼7세에 연 120만원, 8세에 1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7 10: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