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동원
소방청은 올해 추석 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4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191회 출동해 응급환자 157명을 이송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66명, 2021년 52명, 2022년 39명을 이송했고 2021년과 2020년에는 산불 관련 출동이 각 1건씩 있었는데 대부분은 구조·구급 출동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도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490여 명의 인력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양보 운전 등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먼저”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방도 준비할 테니 국민께서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8 16:39:38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비율 49→60%까지 높인다
중증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할 확률을 현재 49%에서 5년 안에 60%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027년까지 적용될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또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119 등 현장과 병원 간 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을 통일하고,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중증 응급환자가 의료기관의 수용 거부와 잦은 전원으로 골든 타임을 놓쳐 병원 안에서 숨지는 비율이 2018년 5.7%에서 지난해 6.2%로 늘었다. 아울러 정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소아 환자 진료실적을 반영해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현재 8곳에서 12곳으로, 야간과 휴일에 외래진료를 하는 달빛 어린이 병원은 10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1 17:47:04
대법 "달빛어린이병원 참여하면 불이익 준 의사회에 과징금 정당"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참여한 병원에 불이익을 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의사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들이 휴일이나 야간에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운영 중이다. 서울고법 행정3부는 지난 15일 의사회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 파기 환송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의사회는 이 사업을 반대하며 참여 병원을 방문해 지정 취소 신청을 요구했다. 아울러 참여 병원에는 징계 방침을 통보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사이트인 '페드넷' 이용을 제한하는 식으로 불이익을 줬다. 이에 공정위는 의사회의 제재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으며 의사회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서울고등법원은 "의사회가 취한 제한행위의 주된 목적은 다수의 소규모 병원을 보호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의 확대를 저지하려는 것일 뿐,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가격 인상이나 공급제한 등을 위한 담합의 결과라고 볼 수 없다"며 의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의사회의 제한행위로 야간·휴일 진료 확대가 제한될 우려가 크고 구성사업자들 상호 간의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음이 분명하다"며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해당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한편 지난 14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2022-09-16 11:31:41
당진시, 소아·아동 응급환자 이송처치료 지원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아와 아동 응급환자가 타 의료기관으로 이동 시 구급차 이송처치료에 대한 지원을 이달부터 본격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당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8세미만 소아·아동 응급환자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자와 의료급여수급자로, 한국형 응급환자분류기준(KTAS)에 따라 응급으로 분류돼 타 기관으로 이송 중 지속적인 처치가 필요한 ...
2019-06-13 09: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