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 의사협회 반응은?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6일 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위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계획에 대해 "결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수만 명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게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정부가 검토하 중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은 너무 이르다고 봤다.위원회는 "고령층을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과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나 실외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고 짚었다.위원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스스로 집에서 격리하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사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할 것을 권고했다.정부에는 감염병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 격리로 개인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의료계와 논의해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경구용 치료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주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6 13:07:36
의사협회 14일 집단휴진…응급실 등 필수인력은 제외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오늘(14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이번 집단휴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신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와 대학병원 전공의 등이 참여한다. 이로 인해 집단 휴진에 참여한 일부 병의원에서의 진료차질은 불가피 하지만, 종합병원 소속 교수급 의료진은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의료 대란 수준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의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진료과와 지역에 따른 불균형한 인력 배치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사 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한편, 정부는 오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연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각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내 의료기관 휴진 비율이 30%를 넘을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4 10:14:01